주저리

20年02月19日 안녕-폴킴

18xc 2020. 2. 19. 23:15

 

1
1랑 많은 얘기를 했다. 후련했다. 그런 줄 알았는데 1의 질문이 아직까지 날 심란하게 하다니. 1는 생각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생각대로 였지만 어린애는 어린애였다.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보고 상처를 많이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은 웃기지만 정말 너가 상처를 많이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1랑 이야기 하는데 부장님이 자리를 피해주셨다. 역시 스윗 그 자체.

2
1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당장 2랑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냥 이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계속해 나갈지에 대한. 근데 계속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나에 대한 오해였다. ㄱㅃㅊㄴ. 말도 안돼. 어이 없어. 나 때문에 안이어졌다고 얘기하면 난 정말 화날것 같다. 오해를 풀어도 1는? B은? 오해는 풀고싶은데 너무 화난다. 내 행동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결론은 내 행동의 문제인 것 같다.

3
3이랑 손절한 날. 같이 퇴사하는 날 다 차단해야지. 3이 C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포기했으면 하는 마음에 나와 5 이야기를 했다. 그 때 이야기 하지 않았더라면 난 D이랑 너를 차단안했을까. ㅈ같다 다 ㅈ같아.

 

4
효림 언니랑 마지막 날인게 실감이 안나서 손만 하루종일 잡았다. 말도 안돼. 여름시즌은 효림 언니 덕분에 자존감을 배웠다. 이번시즌은 효림 언니 덕분에 어른 대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늘 효림 언니한테 배우기만 한다. 고마워 많이 아끼고 사랑해. 언제나 언니는 1순위, 원픽도 아닌 0순위였어.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보고싶겠다.

5
2랑 B 때문에 5한테 아주 다 말했다. 괜찮아 불쌍한 20살의 나.. 5가 일기를 보겠다고 하니까 뭐라고 쓰려고 했는지 생각이 안난다. 보고 있나 내 구짝남? ㄹㅇ 이번 시즌 업장에 없는 사람 중 제일 많이 언급된 사람 1위. 그 이야기중 6할은 내가 한것 같다 포하항 ꉂꉂ◟(˃᷄ꇴ˂᷅ )༡.